[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25일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조성을 완료하고 작은 배려를 통한 친절행정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먼저 민원인의 이용이 가장 많은 구청 1층 민원실 주변 4개소에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을 설치하고, 향후 내부 직원 및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으면 전 층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은 기존 화장실에 설치된 센서라인과 연동해 천장에 자동음향기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내장된 200여 곡의 클래식이 사람이 있을 때에만 재생된다.

이번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조성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구민들에게 친절한 민원실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37만 동대문구민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소통을 통한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친절을 생활화해 꿈을 여는 도시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1년부터 직장 내 선행 확산과 구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내 음악방송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통&공감 데이’, ‘방문민원 가족처럼 책임서비스’ 등 다양한 친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